전북현대 언제 골폭풍 이나
전북현대 언제 골폭풍 이나
  • 소인섭
  • 승인 2012.03.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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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는 25일 서울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취골을 올리고도 1대2로 역전패했고 25경기 K리그 최다무패기록은 이번 시합에서 멈춰섰다.

지난 21일 AFC 일본 원정서 파격전략을 구사하고도 1대5 대패했던 전북은 이날 이동국과 김정우·루이스·에닝요·이승현 등을 선발출전시켜 공격력을 높였고 수비수 줄부상으로 공백이 커진 수비라인에는 공격수 정성훈을 최종에 배치했다. 그러나 선두그룹과의 원정에서 전북은 패해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이동국은 시작하자마자 골을 터뜨려 골 폭풍을 이어갔다. 이동국은 전반 3분 루이스가 수비실책으로 낚아챈 볼을 넘겨 주자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119골로 K리그 최다골이다.
선취점을 넣은 전북은 공세를 폈으나 상대수비가 만만치 않아 추가골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27분 서울 하대성이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다이빙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전북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그러나 이동국과 루이스 등 공격에도 상대에 비해 훨씬 적은 슈팅기회를 얻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전반보다 공격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이동국은 골키퍼를 따돌리고도 추가골에 실패했고 수비진영은 상대에게 골대를 맞추는 결정적 공격기회를 여러 차례 내주는 등 아쉬운 공수가 노출됐다. 에닝요와 교체 투입된 드로겟의 프리킥과 중거리 슛은 상대를 위협했다. 5분여를 남기고 오른쪽 이승현과 이동국의 콤비 플레이는 아쉽게 골대를 넘겨 골 가뭄을 더했다.
 

전북은 후반 44분 상대 몰리나의 개인기를 끊지 못해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31일 오후 5시 홈에서 대구FC와 5차전을 한다.
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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