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은 22일 박상규 면장을 비롯한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영농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면민 모두가 합심하여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청웅면사무소에서 기원제를 마친 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산 인접지역 소각 금지와 입산 시 화기물 안 가져가기 등의 산불방지 홍보물을 배부하는 가두 캠페인도 전개하여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청웅면 두복리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이일농장 대표 이월재 씨가 돼지 1마리를 기증하고 청웅면 이장단에서 음식과 막걸리를 제공하여 행사 후 참석자 모두가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