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예고편 마지막 장면, 심의 반려
'은교' 예고편 마지막 장면, 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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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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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백발의 노교수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교’가 열입곱 소녀 은교의 정사 장면이 삽입된 심의 반려 예고편을 공개했다.

21일 은교 홍보사는 오직 언론을 대상으로 두 남녀의 정사신이 포함된 심의 반려 예고편과 세 남녀의 은말한 욕망과 질투를 담아낸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시인 이적요(박해일)를 중심으로 그의 뒤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이적요의 가슴에 기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나의 영원한 처녀’란 타이틀과 함께 세 남녀를 감싸고 있는 묘한 긴장감이 이들의 미묘한 감정과 파격적인 드라마를 예고했다.

은교는 지난 주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3일 만에 약 5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심의 반려 예고편은 소녀 은교의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해 강렬함을 더했다.

은교 홍보 관계자는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다른 점은 마지막에 삽입된 은교의 정사 장면"이라며 "심의가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극장 인터넷 등 공식적으로 노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심의가 반려된 이유는 정사신의 수위보다는 은교의 극중 나이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은교를 연기한 김고은은 20대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 중인 학생이다.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범신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보이’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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