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지원·관리시스템 구축
유학생 유치·지원·관리시스템 구축
  • 최고은기자
  • 승인 2012.03.2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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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도내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지원·사후관리 시스템이 내실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 유학생 유치 지원 협의회’를 구성, 21일(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10개 대학과 전북지방경찰청, 전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16개 민관으로 구성, 유학생들의 입·출국, 체류, 취업연계 시스템 등 유학생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우선 올해 추진 예정인 유학생 유치·지원 대학별 자율사업 공모와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유학생 유치·지원 대학별 자율사업 공모는 유학생들 대상으로 대학별 특색있는 유치·지원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선정, 1개 대학당 1천만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는 대학들 스스로 체계적인 유학생 유치 시스템을 고민함으로써 지방대학 입학자원 축소에 대응함은 물론 문화, 관광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도내 외국인 전체 유학생을 한 자리에 모아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학생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형성, 귀국 후에도 유학생들이 전북발전에 기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은 오는 5월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시 덕진 체련공원 일원에서 도내 14개 대학 외국인 전체 유학생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 교육 법무과 이지영 과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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