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가 못마땅한 MBC 오상진?
KBS 전현무가 못마땅한 MBC 오상진?
  • /노컷뉴스
  • 승인 2012.03.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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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KBS 새노조 파업에 불참하고 있는 전현무 아나운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디 foXXXX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방송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고 적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이 글을 트위터에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비록 그가 전 아나운서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비판글을 리트윗한 것은 파업에 불참 중인 전 아나운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오 아나운서는 17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난 언론인이다. 방송인 이전에 언론인이다. 나 같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우리들의 일밤'과와 '위대한 탄생'과 대형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건 선배들이 헌신해온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덕분이다. 그리고 난 내가 받았던 분에 넘치는 대접에 상응하는 언론인의 의무를 다 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 상에서는 오 아나운서의 행동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KBS 새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전현무 아나운서를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정방송에 대한 동려들의 열망을 외면하고 있는 전현무 아나운서를 속 시원하게 비판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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