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최성국 선수활동정지 결정
FIFA, 최성국 선수활동정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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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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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관련 선수 국제이적 불허

논란이 됐던 최성국의 마케도니아 생활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최성국의 모든 선수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정지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FIFA는 지난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성국에게 부과된 영구제명이 전세계적으로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이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 유럽축구연맹, 마케도니아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에 모두 통보했다. 대상경기는 국내외 경기뿐 아니라 친선경기 등 모든 공식 경기다.

이로써 마케도니아 FK리봇니츠키로 이적해 축구선수로서 경력을 이어가려던 최성국의 시도는 무산됐다. 최성국은 지난해 한국프로축구를 강타한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되어 영구제명, 국내에서는 더 이상 축구선수로서 활약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선수의 직업선택을 중시하는 FIFA의 임시 이적동의서를 받아 리봇니츠키로 이적해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FIFA가 최성국의 영구제명을 공식 확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모든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선수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중시하는 FIFA도 향후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에 대해 국제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함께 전달하며 승부조작 가담 선수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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