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면은 전북 최초로 배드민턴과 탁구를 절묘하게 조합한 바디밸런스 스포츠 ‘주걱치기’를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주걱치기’는 3~4년 전부터 대전지역에서 즐겨하는 신종 스포츠로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의 장·단점을 보완해 양손중심의 전신 유산소운동이다.
네트를 쳐 놓은 작은 코트에서 주걱모양의 라켓으로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배드민턴 셔틀콕과 비슷한 주걱볼을 주고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볼을 쳤을 때의 경쾌한 소리가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번에 날려주는 듯한 느낌이 이 스포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배드민턴과 같은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활동량이 많아 운동량이 충분하고 양손을 사용함으로서 ‘자세병’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생 한쪽 손만 사용해 온 성인들에게는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바른 골격을 유지시켜줘 성장판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주걱치기 도입을 계획한 황휴상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주걱을 이용한 참신한 스포츠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계획하게 됐다.”며 “4월부터 운영할 주걱치기 프로그램에 많은 면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kwond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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