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12일 친환경 고품질 생산단지 30ha 조성을 위해 벼 포트육묘 재배교육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벼 친환경재배요령, 포트육묘이앙 관리기술, 우렁이농법, 친환경인증절차 교육을 지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죽암기계 황문국 강사를 초청해 볍씨정선, 냉수온탕소독, 종자 파종요령 등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단지별 적기이앙 로드맵 수립과 육묘상자, 볍씨발아기 등 농자재를 공동구입해 농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벼 포트 이앙재배란 포트에 볍씨 2∼3개를 파종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모끼리 경합하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큰모를 기를 수 있으며 관행 기계이앙 대비 상토량 50%와 종자량 70%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포트 이앙은 묘가 크고 건실하기 때문에 우렁이 피해를 받지 않고 물을 깊게 담수 할 수 있어 잡초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친환경 재배 농가에 적용이 유리한 농법이다.
또한, 포트농법 도입으로 친환경 쌀 생산자 조직체를 결성해 생산. 가공, 출하를 일원화 시켜 종자, 비료, 농약 등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병해충 피해 감소와 재해 예방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생산 기반구축으로 브랜드화에 힘찬 발걸음을 걸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포트 벼 기계 이앙은 이앙 직 후 활착이 빠르고 큰 묘 이앙으로 초기 생육이 좋아 친환경 쌀 생산에 유리하기 때문에 벼 재배 강소농을 중심으로 기술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