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자 일손돕기 시작
전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자 일손돕기 시작
  • 박진원기자
  • 승인 2012.03.0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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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한양석)는 지난 8일부터 관내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는 ‘2012 농촌지원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간 체결된 협약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농촌지원 프로그램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농촌에서 영농작업과 자연재해 복구지원, 농촌마을 환경정화 등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노동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자의 도움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첫날인 3월 8일에는 10명의 사회봉사자가 전북 임실군 청웅면 행촌리 박양숙씨 농가를 찾아 제초작업과 고추모 이식 등 봄철 농사 준비를 도왔다.

농촌일손 돕기에 참석한 임모(남·51세)씨는 “비록 재판을 받고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 한양석 소장은 “지난해 2천300여 명의 사회봉사자가 160여 농가에서 일손을 도와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11월까지 지원을 계속해 웃음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원기자 savit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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