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혁신농업을 선도할 미래농업 CEO 양성을 위해 마련한 고창농촌개발대학 농산물마케팅과 등 6개 과정 입학생 217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농업기술센타 강당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전국 군단위 최초로 농업대학을 개설, 지난해까지 1천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농산물마케팅·친환경농업·전통식품·명품한우생산·복분자과 등 6개 과정을 운영, 217명의 농업CEO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와 자체강사를 활용하여 전문강의와 선진농장 현장견학, 실습, 토론, 워크숍, 우수교육생 해외연수 등 특성화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농업부가가치 소득창출’과 ‘미래농업 CEO육성’에 초점을 맞춰 연 100시간 이상 교육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이어 이강수 군수의 ‘삶의 질이 높은 건강한 고창만들기’라는 주제 특강과 ‘고창농업의 현주소 이해와 발전방안’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문규환 소장의 특강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전문기술을 습득하고, 강사와 교육생 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창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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