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유통 통합마케팅 유통회사 설립
학교급식유통 통합마케팅 유통회사 설립
  • 최고은기자
  • 승인 2012.03.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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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농산물 유통의 전문화를 위한 시군 통합 마케팅 유통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소규모 생산자 조직 통폐합을 통한 시·군 단위 규모화된 작목반을 육성, 농협·법인 등 산지유통 조직의 연합인 통합 마케팅 유통회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산지농협과 영농법인 등 조직별 개별 마케팅을 공동 출자로 설립한 조직으로 유통체계 단일화를 통한 납품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이점이 있다.

도는 올해 익산, 정읍, 장수, 임실 등 4개소를 우선 육성하는 등 2015년까지 시군 전체에 13개소에 대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30억원으로 개소당 5억원씩 2년간 지원된다.

마케팅 전문 법인은 앞으로 조직경영 컨설팅 등 조직 운영 경비와 공동선별·마케팅을 전담함으로써 지역 내 농산물 유통의 질적 성장을 이끌게 된다.

각 품목별 생산자들이 공선 작목반을 거쳐 통합 마케팅의 컨설팅을 통해 외식업체, 대형유통업체, 학교급식 등에 일괄적으로 판매,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여는 물론 조직 간 상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분화된 유통 조직을 통합 운영하는 만큼 각 지역 시장군수와 지역 조합장들의 필요 의지와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 박진두 친환경유통과장은 “작목반과 법인 등을 하나로 묶어 운영함으로써 조직을 단일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판로 확보를 통한 경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여 전문법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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