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4위로 시즌 마감
전주KCC 4위로 시즌 마감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3.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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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이지스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를 확정 지었다. KCC는 3위 자리가 걸린 시즌 최종전에서 오리온스를 꺾었으나 4위에 머물렀다.

KCC는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88대82로 승리했다. 전날 KCC는 부산 KT소닉붐을 꺾고 KT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이날 마감전이 기대됐다. KCC가 승리하고 KT가 LG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3위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의 승리로 KCC는 4위로 마감해야 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서 KCC가 KT에 2승 4패로 뒤졌기 때문이다. 3위는 6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4위는 5위와 경기를 한다.

이날 경기에서 1쿼터는 오리온스의 분위기였다. 시즌을 치르면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최진수와 왼손 슈터 허일영이 각각 9득점, 8득점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KCC는 2쿼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12점을 몰아 넣어 전반을 44-42로 앞서며 마쳤다. 이은 3쿼터에서 시소게임을 계속하다 오리온스의 야포들의 부진으로 KCC는 점수를 크게 벌렸다. 전태풍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임재현(19점·12어시스트), 정민수(17점·12리바운드)가 맹활약해 2점 차로 추격을 잠재우며 정규리그를 5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7일 정규리그 4위 KCC와 5위 울산 모비스, 8일 3위 KT와 6위 인천 전자랜드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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