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뿌리예술단
전주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뿌리예술단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3.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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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관이 나눔으로 더 큰 행복을 만들고자 3월부터 더욱 새로워진 토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그 첫 무대를 장식할 뿌리예술단의 공연 모습.

나눔으로 만드는 더 큰 행복.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지역문화예술인에게는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선사하고자 3월부터는 더욱 새로워진 토요상설공연을 마련한다. 기존 토요상설공연이 다양한 국악선율의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올해부터는 매주 다양한 레퍼토리의 가무악 공연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3월 첫 무대에서는 아름답고 고운 춤사위로 한국적 멋의 진수를 선보인다. 3일 오후 4시 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에는 뿌리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혼합한 크로스오버콘서트를 펼친다. 1부 무대에서는 예기무, 한량무, 진도북춤 등의 전통춤과 함께 전통혼례풍습을 재현한 ‘시집가는 날’을 한 폭의 풍속도를 그려내듯 펼쳐보인다. 이어진 2부 무대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뮤지컬 ‘그리움’을 통해 민족정신과 충효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황홀한 춤의 향연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이영희 뿌리예술단 단장, 김광숙 전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부 교수, 박계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예능보유자 후보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통해 한국 춤의 다양한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 관람비는 1인 1,000원 이상이며, 공연 수익금은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쓰여진다. 또,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관람이 어려운 이들은 문화관의 ‘객석 나눔 행사’를 적극 활용해보자. 전통문화관만의 사랑의 객석 나누기를 통해 보다 많은 공연을 즐길 수 있을 터다. 관람을 원하는 단체는 전주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 063-280-7006.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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