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 유니폼 입고 해트트릭
메시, 아르헨 유니폼 입고 해트트릭
  • 관리자
  • 승인 2012.03.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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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변함없는 실력 과시에 성공했다. '왼발의 달인' 아르연 로번은 네덜란드의 영웅이 됐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빠진 스페인은 로베르토 솔다도라는 새로운 공격수를 발굴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1일(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맹활약과 달리 그동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메시였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격에 나선 메시는 경시 시작 19분 만에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스위스가 후반 4분에 세르단 샤키리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메시는 후반 43분에 다시 한번 아구에로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곤살로 이구아인이 만든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네덜란드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아르연 로번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로번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후반 12분과 13분에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가 앞서나갔지만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게리 케이힐과 애슐리 영의 연속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로번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3-2 승리를 이끌어 영웅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의 스페인은 한 수 아래의 베네수엘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5-0으로 크게 꺾고 '무적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로베르토 솔다도가 페널티킥 실패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을 알렸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스페인에게 자국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던 솔다도의 가세는 큰 힘이 됐다.

독일로 원정을 떠난 프랑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고, 미국도 클린트 뎀프시의 결승골에 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0로 승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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