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리그 개막전…챔피언 본때 보인다
내일 K­리그 개막전…챔피언 본때 보인다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3.0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성남을 상대로 2012 K-리그 시작을 알린다.

전북현대는 오는 3일(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을 치른다.

녹색전사들이 내일 리그 첫 경기 사냥에 나선다.

2011년도 K-리그 우승팀인 전북현대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성남 일화를 맞아 중원을 호령하며 챔피언의 본때를 보인다. 이흥실 감독대행의 데뷔전이 될 이날 개막전은 전북현대가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K-리그 2연패 달성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의미 있는 경기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전력 이탈이 거의 없고 김정우·이강진·서상민·드로겟(칠레) 등 전력을 보강해 더욱 짜임새 있게 팀을 꾸렸다. 특히 이동국을 중심으로 김정우·드로겟·에닝요·김상식 등의 공격라인은 더욱 매서운 ‘닥공’을 보여주게 되며 수비라인에서는 조성환을 축으로 임유환·심우연이 호흡을 맞추고 최철순·박원재가 좌우 날개로 출전해 뒷문을 단단히 한다. 국가대표 이동국·김상식·박원재·조성환은 팀의 2관왕을 위해 매진한다는 각오다.

이날 전북현대는 K-리그 최다 무패기록(22경기)에 도전하고 이동국은 K-리그 최다골(116골) 기록을 사냥한다.

이흥실 감독은 “올 시즌 ‘닥공 시즌2’를 통해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해보고 싶다”면서 “K-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끌어 반드시 더블을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전북현대는 개막전에 아이돌 걸 그룹 ‘포미닛’의 하프타임 공연과 함께 ‘i 30’ 승용차 경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서비스를 강화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