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큰 성과보여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큰 성과보여
  • 양준천기자
  • 승인 2012.0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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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 사매면 서도리 김용익씨 오이농장(2,640㎡)에서 지난 24일 한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탐스러운 오이가 처음으로 출하됐다.

27일 김씨에 따르면 3연동(1,980㎡)기준 유류난방 시 연간 난방비가 2,800만원 소요되었으나 에너지절감 시설 후 800만원∼1천600만원으로 1천200만원∼2천만원의 난방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 조수익도 35-40%가 증대, 고유가시대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필수적인 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겨울철 난방 및 보온시설이 취약했던 시설을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지원에 총사업비 20억8천5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대적으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2012년도를 기점으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고유가시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금년에도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지원에 총사업비 15억5,900만원을 확보, 파프리카아 오이 등 보온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FTA 대비 신선농산물 품목별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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