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Ⅰ
전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Ⅰ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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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을 보내고 희망찬 봄을 맞으며 전주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꿈과 희망을 담은 합동무대를 개최한다.

두 예술단이 서로 마음을 모아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합동공연 ‘봄날, 선율 그리고 동행’을 여는 것. 국악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를 열창,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의 첫 무대에서는 ‘강건너 봄이 오듯’, ‘불어라 봄바람’, ‘남촌’ 등의 곡들을 통해 따스함 가득한 봄이 왔음을 알리며, 이어서는 ‘경복궁타령’, ‘신고산타령’, ‘자진방아타령’ 등을 불러 전통민요의 맛과 멋을 전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송창식 작곡의 ‘푸르른 날’과 김동률 작곡의 ‘거위의 꿈’과 같은 가요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정확히 전주국악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류경호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자가 무대연출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단과 합창단은 “시립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예술단 합동공연을 자주 기획해 시민들에게 좀 더 멋진 무대와 함께 수준 높은 음악을 준비해 다가갈 예정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번 공연을 관람한다면 조금은 더 따뜻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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