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7호골 리그우승 이끌어
기성용 7호골 리그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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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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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3, 셀틱) 2개월만에 시즌 7호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로드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2012 프리미어리그 하이버니언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3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앤서니 스토크스, 게리 후퍼(2골), 찰리 멀그루, 기성용의 골까지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기록한 셀틱 21승2무3패,승점68을 기록하며 2위 레인저스(19승4무4패,승점51)를 멀찌감치 따돌려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셀틱과 선두경쟁을 해오던 레인저스는 재정난으로 법정 관리를 받게 됨으로써 승점 10점이 삭감됐다.

잔여경기에서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셀틱은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기성용은 이날 교체멤버로 경기를 시작, 후반 10분 그라운드에 들어가 22분만에 골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보였다. 기성용이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8일 세인트존스턴전 이후 2달여만이다. 이로써 기성용은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오른 허벅지를 다쳐 컨디션을 조절해왔던 기성용은 골을 터트려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 합류하게 됐다. 기성용은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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