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를 첨단 농·산업 메가도시로"
"완주를 첨단 농·산업 메가도시로"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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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주 지사는 15일 완주 발전의 비전 제시와 관련, 완주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농형 도시로써 제2의 일산과 같은 도시로 만드는데 군민 모두와 도와 군이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는 15일 완주 발전의 비전 제시와 관련, 완주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농형 도시로써 제2의 일산과 같은 도시로 만드는데 군민 모두와 도와 군이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봉동 민방위교육장에서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년 도민과의 희망 대화 마당’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완주는 전주와 익산 등 대도시와 연계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기능적, 산업적 역할 분담이 상호 보완되는 메가 도시이자 첨단 산업과 첨단 농업이 공생 발전하는 첨단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완주는 예정에는 전주 근교 농업도시였으나 4~5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 첨단 산업과 첨단 농업이 조화롭게 공존 발전하는 완주만의 색깔을 가진 훌륭한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올해의 경우 완주는 신청사가 개청 되고 혁신도시가 완공되는 등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중요한 한 해인 만큼 군과 도가 손을 잡고 더 큰 에너지를 만드는 해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완주 로컬푸드는 FTA파고를 이겨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이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려 한다”며 “반드시 농가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물류와 연구개발 여건이 탁월한 테크노밸리에 대기업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첨단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고 미래 농업의 가치를 창조하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농촌수도이자 제1의 첨단 농어업도시로 성장하도록 마을공동체 회사 확대 조성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비봉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도비 지원 건의와 관련, “도 예산 8억원을 지원해 완주 군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향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완주 자활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이 일을 통하여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사업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활참여자들과는 농촌지역 공동체 창업 여건과 자활근로 대상자 제도 개선 등에 토론을 벌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오전 10시에 완주군청을 방문, 임정엽 군수와 환담 후 완주군청 300여명의 공무원을 모아놓고 2012년도 도정방향인 민생, 일자리, 새만금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완주군 용진면 두억마을 방문자센터에서 30여명의 농축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 및 건의 수렴, FTA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오후에는 봉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완주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한 학교장, 학부모 등이 모인 가운데 교육 현장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특히 이 자리에서는 완주지역에 고등학교 신설과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증가에 따른 학교 증축에 관한 강력한 건의가 있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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