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2주 연속 압도
'범죄와의 전쟁', 2주 연속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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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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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압도적인 기세로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은 나란히 300만 관객 돌파 기쁨을 누렸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10~12일 동안 712개 상영관에서 83만27명(누적 248만6184명)의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차이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 비해 불과 9.6%(8만8527명) 관객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300만 돌파도 손 쉬워 보인다.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427개 상영관에서 28만2933명(누적 320만854명)을 동원해 '부러진 화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개봉 4주차임에도 3주차에 비해 12.4% 관객 드롭율을 보일 만큼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378개 상영관에서 25만7195명(누적 309만6452명)으로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은 382개 상영관에서 19만8833명(누적 20만9261명)으로 개봉 첫 주 4위에 랭크됐다. 신규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을뿐만 아니라 외화 중 최고 순위다.

어린이 관객들의 절대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263개 상영관에서 11만6908명(누적 80만3421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100만 돌파에 성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용우 고아라 주연의 '파파'는 314개 상영관에서 10만7935명(누적 47만8445명)으로 6위에 올랐다.

3D로 화려하게 부활한 SF영화의 전설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이 200개 상영관에서 5만9343명(누적 6만9103명)으로 개봉 첫 주 7위에 랭크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는 개봉 첫 주 227개 상영관에서 5만3654명(누적 6만4876명)을 동원하며 8위에 그쳤다. 할리우드 흥행 감독의 귀환은 초라하기만 했다.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186개 상영관에서 4만4102명(누적 5만5844명)으로 개봉 첫 주 9위를 차지했고, 3D 애니 뮤지컬 '해피피트2'는 202개 상영관에서 3만5465명(누적 16만54명)으로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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