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달 28일 길 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한 동호회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두 번째 방문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옥정호 물안개 길은 밤새 내린 눈으로 옥정호와 물안개 길이 온통 하얀 세상이 되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가지마다 눈꽃이 화려하게 피어난 숲길과 하얗게 뒤덮인 옥정호는 눈꽃 산행을 하는 이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물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오늘따라’(닉네임) 회원에 따르면 “옥정호 물안개 길을 꼭 걸어보고 싶어서 동호회 활동을 시작한지 4년만에 처음으로 회사에 연가를 내고 참여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여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꼭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걷기행사를 마친 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들러 홍보관을 돌아본 후 판매장에서 다량의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한편, 옥정호 물안개 길은 2월∼3월 중에 도보 동호회 10팀에 9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약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전국의 도보 동호회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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