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산불예방 팔걷어
임실 산불예방 팔걷어
  • 박영기기자
  • 승인 2012.02.1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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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2012년에도 단 한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체면적 70%가 임야인 군은 금년도 산불방지 업무추진에 8억8천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산불진화차량과 각종 산불관련 장비 구입도 1월까지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말 선발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0명과 산불 감시원 65명, 관계공무원을 포함한 150여 명에 대한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정태 부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과거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음을 상기시켜야 한다”며 “ 특히 금년 3월말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와 4월 국회의원 선거 등 국가적인 중대 행사가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5월 20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문화관광산림과와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위험이 다소 적은 2월 말까지 산불위험요인 소각작업을 마을 공동으로 처리키로 했다.

또한, 기 조직된 1마을 1담당 직원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위험과 예방 등을 적극 홍보하며 유사시 군청 45세 남자직원 86명으로 조직한 특별진화대를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긴밀한 전략도 세워놓았다.

군은 산림청 헬기 외에 전라북도의 민간헬기 임차시책에 적극 부응, 지상과 공중간 입체적인 산불감시와 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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