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수 출전 이라크 올림픽축구 몰수패
부정선수 출전 이라크 올림픽축구 몰수패
  • /노컷뉴스
  • 승인 2012.02.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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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행운의 승점 3점을 얻어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크와 UAE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부정선수가 출전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7일 UAE에서 열린 해당 경기에서 부정선수로 지목된 선수는 이라크의 수비수 자심 파이살. 이 때문에 당시 2-0으로 승리했던 이라크는 승점 3점을 빼앗겨 1무3패(승점1)에 그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본선행이 좌절됐다.

반면 UAE는 3-0 몰수승을 얻게 된 UAE는 졸지에 2승2무(승점8)가 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 공동선두가 됐다.

A조에서도 오만이 카타르의 부정선수 출전으로 몰수승을 거둬 한국을 바짝 추격한 데 이어 UAE까지 행운의 승점을 얻으면서 특정국가를 밀어주기 위한 중동국가간의 암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AFC 조직 내에서 중동세가 큰 힘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가져갈 각 조 1위팀이 각각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라는 점에서 가능성 있는 중동국가 밀어주기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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