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비키니 시위 기자에 경위서 요구
MBC, 비키니 시위 기자에 경위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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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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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장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에 동참한 이보경 기자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MBC에 따르면 문철호 보도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며 ‘비키니 시위’ 사진을 게재한 이보경 기자에게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다.

아울러 외부 인터뷰 및 기고를 할 경우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한다는 방침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이진숙 홍보국장은 “자사 기자의 사진이 각 신문에 보도되고 인터넷에 도배되면서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화제를 몰고 왔다. 그 부분에 대한 경위를 회사가 파악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보경 기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키니를 입은 채 가슴에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글귀를 적은 사진을 게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보도국 뉴미디어뉴스부의 부장급으로 재직 중인 이보경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조 파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파업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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