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치료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2012년도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사업’을 읍·면 별로 순회 실시한다.
6일 청웅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4일까지 최신의료장비를 갖춘 검진차량이 인구 보건 복지협회와 협진으로 전 읍·면을 권역별로 묶어 건강검진사업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번 이동검진은 지역 가입자 본인과 만 40세 이상 가족 중 짝수년도 출생자 공무원·교직원 피부양자 및 직장 피부양자 중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자로 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국고보조사업 일환으로 만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의료 급여 수급권자도 건강보험가입자와 동일하게 2년에 한번씩 일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검사 전날 밤 11시 이후 공복을 유지해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차 검진항목은 22개 항목으로 기초검사를 구강검사,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고, 2차 검진항목은 1차 검진 결과 고혈압 , 당뇨질환 등 의심 질환자에 대해 검진을 실시한다.
1차 건강진단 결과 질환 의심자에 한해 내년 1월 말까지 2차 건강진단을 실시하며 건강검진 비용은 전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기 때문에 이상증후군이 있는 주민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검진사업은 검진비 전액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검진실시 기관으로 지급하므로 군 세입도 확보하고 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해당 주민들의 건강검진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1년도 건강검진대상자 중 미수검수자로서 검진을 희망하는 자도 해당읍면 일정에 따라 검진을 받을 수가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