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하이, 극찬 속 JYP행
'K팝스타' 이하이, 극찬 속 JYP행
  • /노컷뉴스
  • 승인 2012.02.06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전소녀 이하이가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파이널 캐스팅 오디션에 합격, JYP로 향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SM-YG-JYP로 향할 최종 18명을 뽑는 캐스팅오디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이하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 그동안 소울풀한 감성을 과시하며 리듬감 있는 노래를 주로 불렀던 이하이는 그동안 한번도 소화한 적 없는 정통 발라드곡을 불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주간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하이는 양현석으로부터 “잘하는 것이 아닌 못하지만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달라”는 주문대로 그동안의 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침착하면서도 실수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이하이를 향해 심사위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오늘 노래를 한 친구 중에 가장 잘하지는 않았다. 가장 잘한 건 박지민양이다. 그러나 박지민양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잘했고, 이하이양은 가장 잘 할 수 없는 것을 잘해냈다. 박지민양이 가장 잘했더라도 박수는 이하이양에게 쳐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6장의 카드 중 마지막 캐스팅 카드를 주저없이 사용한 박진영은 “임재범은 정말 어마어마한 가수다. 그런 가수에게 끌려가지 않고, 이하이양이 임재범을 끌고 왔다”면서 최고의 칭찬을 안겼다. 이하이는 극찬 속에 JYP로 향했다.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이하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보아는 “듣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다”면서 칭찬을 했고,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직접 선곡해 준 양현석은 “처음에는 하기 싫어했지만 훌륭히 해냈다. 제작자가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스스로를 추켜세웠고, “이번에도 또 데려오고 싶었지만 JYP로 가서 더 좋은 무대 보여달라”고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하이를 끝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났지만, 박진영을 제외하고 양현석에게는 두 장의 캐스팅 카드가, 보아에게는 한 장의 카드가 남았다. 양현석은 “처음부터 가능성을 엿보려고 했던 한 명을 뽑겠다”며 박정은을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극찬’이란 팀에 합류했다 전원 탈락한 이건우를 추가로 캐스팅했다.

보아는 “억지로 이 카드를 쓰지 않겠다”며 한 장의 남은 캐스팅을 포기했지만, “카드가 너무 아까워서 집에 가서 생각날 것 같다”면서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른 이정미를 선택했다. 보아는 “모두 내려가려고 하는 순간 손을 들고 노래한 그 정신을 잊지 말아라. 이건 서바이벌이다. 모두 이 순간을 잊지 말라”고 조언을 남겼다.

이로써 18명의 참가자들이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을 통과했으며, 3사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거친 후 다음 주 생방송에 진출할 10명을 뽑게 된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