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유니폼 입고 200경기 출전
박지성, 맨유 유니폼 입고 200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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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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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후반 교체 출전…3-3 무승부

'산소탱크' 박지성(3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유 입단 후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대니 웰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맨유 입단 이후 200경기째 출전했다. 2005-2006시즌 45경기를 시작으로, 20경기, 18경기, 40경기, 26경기, 28경기를 시즌별로 소화했고 올 시즌에는 23경기째 출전이다. 총 27골, 2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3골, 6도움을 올렸다.

200경기 출전치고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을 차지했고, 박지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마지막 조커로 그라운드에 들어섰지만 추가시간을 포함해도 10분이 안 되는 시간은 뭔가를 보여주기에 부족했다.

한편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먼저 3골을 허용하고도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3-3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7승4무3패, 승점 55점째를 챙겼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승점차 2점도 그대로 유지했다.

전반 35분 조니 에반스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후안 마타, 다비드 루이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12분과 23분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후반 38분에는 치차리토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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