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 봉사활동 체험 나서
임실경찰 봉사활동 체험 나서
  • 박영기기자
  • 승인 2012.0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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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이승길)는 3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중학생과 학부형등이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봉사활동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경찰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내를 순찰하면서 학교폭력예방 전단지를 나눠주는 홍보활동과 청소년 탈선장소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예방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승길 서장은 이 자리를 통해 “경찰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맘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담경찰을 증원하였으며, 교육과 예방순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가해자든 피해자든 숨기기보다 경찰·학교와 상담을 통해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부형 김 모씨는(44)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학생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모방심리가 강한 자녀들이 이를 따라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학교폭력 예방에 경찰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 서장과 학생, 학부형은 함께 도보 순찰하며 만나는 학생과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단지를 나눠주고 PC방과 학교주변을 순찰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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