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나가수 안나가면 가수 아닙니까?"
김종서,"나가수 안나가면 가수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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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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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 도전하는 록커 김종서가 “‘나가수’에 안 나가면 가수가 아닙니까?”라고 물으며 ‘나는 가수다’가 아닌 ‘오페라스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종서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종서는 “6개월 전부터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왜 ‘나가수’에 안 나가느냐’라는 질문을 들었다”면서 “‘오페라스타’에 캐스팅됐을 때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왜 ‘나가수’가 아닌 ‘오페라스타’에 나가냐는 것이었다. ‘나가수’에 안 나가면 가수가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마치 ‘오페라스타’ 출연이 ‘나가수’의 차선책인양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한 김종서는 “‘오페라스타’를 선택한 가장 큰 의도는 도전이다. 경연 장치를 두고 살아 남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내게는 도전에 대한 긴장감이 가장 큰 의의다.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 배울 것이 너무도 많다고 생각한다. 대중음악을 20년 이상 하면서 완성도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내 연차에 누군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즐거움이자 기쁨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시즌 2를 선보인다. 가수 김종서를 비롯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출연하며 배우 엄지원이 단독 MC를 맡는다. 오는 3일 프리쇼를 시작으로 10일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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