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상관면 공기마을 편백숲 내방객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입장객 수는 8만3천764명에 이른다. 또 이 기간동안 주차차량은 2만7천921대로 집계됐다.
그동안 매년 이용객 증가에도 주차장이 협소해 불편을 겪어 왔는데 지난해 3월 10일부터 인근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결과 내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조성 이후 안전하게 편백숲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고,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마을 주민공동체와 주차장 위·수탁계약을 체결 운영·관리하고 있는 편백숲 공영주차장은 입장객 수입만 5천500만원에 달해 마을공동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장객들에게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판매해 주민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주차관리에 마을주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등 주민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완주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으로 편백숲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찾고 싶은 쉼터가 되고 있다”며 주차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