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부러진 화살', 설 극장가 양분
'댄싱퀸' '부러진 화살', 설 극장가 양분
  • /노컷뉴스
  • 승인 2012.01.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댄싱퀸'이 설 연휴 극장가 최강자로 등극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도 '댄싱퀸' 못지 않은 승자로 기록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댄싱퀸'은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535개 상영관에서 110만4390명(누적 122만838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를 맞이해 18일 개봉된 작품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황정민과 엄정화의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석궁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실화극 '부러진 화살'은 '제2의 도가니' 열풍을 예고할 만큼 예상을 깬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456개 상영관에서 81만3532명(누적 90만689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0만 관객도 코 앞이다. 개봉 당시 약 250개에 불과했던 상영관 수는 입소문을 타고 두 배 가까이 늘어났을 정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할리우드 3D 어드벤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은 398개 상영관에서 66만3152명(누적 70만938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를 노린 외화 중에선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장화신은 고양이'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설 연휴에도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지난 11일 개봉된 '장화신은 고양이'는 450개 상영관에서 56만6796명(누적 147만9143명), '미션 임파서블'은 292개 상영관에서 31만3070명(누적 734만8712명)으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페이스 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설 연휴를 노린 작품들은 다소 아쉬운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라톤의 감동을 담은 '페이스 메이커'는 418개 상영관에서 26만7277명(33만3673명),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네버엔딩 스토리'는 267개 상영관에서 15만5914명(누적 20만6311명),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236개 상영관에서 15만2712명(누적 18만1623명)을 각각 기록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