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봉 10억 오른 56억에 계약
추신수 연봉 10억 오른 56억에 계약
  • /노컷뉴스
  • 승인 2012.0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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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있는 추신수(30)의 연봉이 지난 해보다 약 10억원 인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8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와 연봉 490만 달러(약 56억원)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연봉 397만5천 달러(약 46억원)에서 92만5천 달러가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 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냈던 연봉조정 신청을 철회하고 구단과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연봉 인상 요인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조건이다. 당초 구단의 제시액보다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2012시즌 연봉은 430만 달러 정도로 소폭 인상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추신수는 2009년부터 2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2011시즌을 앞두고 종전보다 연봉이 8배 인상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하지만 작년에는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 등으로 인해 85경기 출장에 타율 2할5푼9리, 8홈런, 36타점에 그쳤다. 부상자 명단에도 두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연봉조정까지 가지 않고 계약을 마무리지은 추신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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