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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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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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요청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하는 이번 전수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58만 명이다.

조사는 각 학교가 오는 31일까지 학생들 집으로 설문지를 우편발송하고, 학생들은 설문지를 작성해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 우체국사서함으로 회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문지는 최근 1년간 학생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 종류와 장소, 일진회 등 교내 폭력 서클 유무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작성자 정보는 사는 곳과 다니는 학교, 학년만 기재하도록 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교과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문 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관련 정보를 교육청, 경찰청과 공유해 학교폭력 대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교과부는 설문 조사에서 심각하고 대응이 시급한 사안이 발견되면 즉시 합당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성삼제 학교지원국장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이 학교폭력 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학교폭력이 뿌리 뽑힐 때까지 매년 1월 우편설문조사 방식의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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