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백기투항, 팀 훈련 합류
최희섭 백기투항, 팀 훈련 합류
  • /노컷뉴스
  • 승인 2012.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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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32,KIA)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 하지 않고 문제를 일으켰던 최희섭이 17일 구단측과 면담을 갖고 사죄의 뜻을 전한 뒤 18일 오전 훈련부터 합류하기로 했다.

KIA에 따르면 최희섭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시 모처에서 김조호 단장과 만남을 갖고 그간의 정황을 털어놓고 입장을 전했다. 최희섭은 면담을 통해 "그동안 팀 훈련에 불참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백배 사죄하고, 1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희섭은 "팬들과 구단, 그리고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너무나 죄송하다"며 "그동안 훈련이 부족한 만큼 모든 힘을 쏟아 훈련에 임해 시즌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보이기도 했다.

현재 최희섭은 구단과 재계약도 맺지 않은 상황. 최희섭은 이날 면담을 통해 시즌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징계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18일부터 재활군에 합류, 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단 일차적인 갈등은 봉합된 듯한 모양새다. KIA는 물의를 일으킨 최희섭에 대해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최희섭은 팀 동계훈련 첫날인 8일부터 감기 몸살 등의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다. KIA는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넥센등과 이야기를 진행해왔지만 결렬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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