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12년 문화시책으로 발표한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 문화시책 아이디어 공모를 다음달 24일까지 늘려 지역 내 대학생, 교수, 연구기관, 읍·면 지역발전위원회, 주민, 공무원 등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농촌 문화인재 교육 육성 ▲문화사업 발굴 육성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일자리 확대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재능 기부 확대 분야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각종 문화시책과 관련된 아이디어다.
공모에 참여하고픈 주민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우편 접수하거나, 군 문화관광과 및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문화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채택과제 제안자를 사업기획 및 추진 협력파트너로 위촉해 행정, 전문가, 주민 모두가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소통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읍·면 장기발전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안된 마을문화 시책을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등 의례적인 문화사업의 틀을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문화시책 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란 침체되어가는 농촌에 재미있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생활 문화를 주민, 작가, 창작 동아리 등이 모두 함께 새롭게 만들어 감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농촌 마을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을 말한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