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면 서호마을에서 생산한 ‘동계 엿‘이 해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감칠맛과 구수함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 따뜻한 정이 가득 넘치는 동계 엿은 엿기름가루와 쌀, 물 등 순수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한다. 또 마을주민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장작불과 가마솥을 이용해 전통 제조방식을 고집해 만든다.
동계 엿은 물엿이나 밀가루를 섞어 만든 일반 엿과는 달리 달지 않다.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깔끔한 맛과 은은한 향이 일품이어서 한번 먹어본 사람은 매년 다시 찾는다.
특히 동계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콩가루로 만든 고물은 엿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할 뿐 아니라 고소함도 더하는 비결이다. 동계 엿은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냉장보관해야 사각사각하고 맛이 좋다.
1㎏/1만3천500원, 2㎏/2만7천원, 3㎏/4만500원, 5㎏/6만7천500원 구입문의: 동계면 서호리 최덕순(063-652-4418, 010-2383-4418)
◎순창 전통유과
순창 전통유과는 바삭하며 달콤하게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우리 찹쌀을 엄선해 씻어 8시간 동안 물에 담근 후 가루를 만들어 찐 다음 반죽해 납작하게 펴서 말린다. 이후 쌀기름에 발라 다시 7시간을 건조한 바탕을 숯불에 구워 생강을 첨가한 조청을 바른 후 그 앞뒤에 찰벼를 튀긴 밥풀이나 쌀가루 등을 붙여 완성한다.
순창 전통유과는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을 거절하고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예약 단골로부터 인기와 그 명성이 높다.
나락유과(1상자/10장)/4만원, 가루유과+나락유과/3만5천원, 깨유과+깨강정+나락유과/3만5천원 구입문의: 순창전통유과(063-653-2254, 010-9470-1182)
순창=우기홍기자 woo@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