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10구단 지지표명 하나
김성근 감독 10구단 지지표명 하나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1.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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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가 전주에 머물고 있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구단주 허민) 감독을 찾아 10구단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할 예정으로 김 감독의 지지 표명 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훈련중인 전주야구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야신’ 김성근 감독과 면담할 예정이다. 야구단은 지난달 3일부터 이번 주까지 전지훈련을 한다.

김 지사는 김 감독을 만나 과거 쌍방울 감독을 맡은 인연으로 도내 전지훈련장을 찾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계속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특히 쌍방울 레이더스 팬클럽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점과 높은 야구열기를 들어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유치 당위성을 설명한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이 제10구단과 관련, 지지표명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근 감독은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초대감독으로 쌍방울 제4대 감독(1996년 10월 19일∼1999년 7월 15일)을 지냈다. 하위권을 맴돌던 쌍방울레이더스는 1996년 정규시즌 2위와 1997년 3위 등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끄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 기간 쌍방울을 전북의 프랜차이즈팀으로 성장시켰고 박경완·조규제·김기태·김현욱 등 대형 스타를 배출했다. 2군인 독립야구단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한편, 전북도는 방문 선수단이 훈련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야구훈련장과 실내연습장·도체육회관 웨이트 훈련장을 제공, 숙박안내 등 한번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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