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SK 상대로 3연패 탈출
KCC, SK 상대로 3연패 탈출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1.0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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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6점 9도움을 기록한 전태풍의 활약을 앞세워 SK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한숨을 돌렸다.

KC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가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22승째를 거두며 3위 KT(23승11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CC는 경기시작 전부터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센터 하승진이 경기 전 코트에 들어서다 광고판에 종아리를 찢겨 9바늘을 꼬매는 부상을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KCC에는 전태풍이 있었다. 3점슛 3개 포함 26점을 폭발시켰고,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태풍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었고, 도움 4개를 기록하며 팀이 기선을 잡는데 앞장섰다. 2쿼터에도 7점을 성공시킨 전태풍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전반을 52-39로 앞선채 마무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KCC는 3쿼터 SK에게 3점슛 5방을 내주며 추격 당했고, 4쿼터 초반에는 한정원에게 연속 5점을 내줘 68-7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건 역시 전태풍이었다. 4쿼터 중반 정민수의 3점슛을 도운데 이어 75-78로 뒤진 상황에서 과감한 골밑 돌파로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이어 디숀 심슨의 연속 득점으로 팀이 84-81로 재역전에 성공하자 추승균의 3점포를 도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전태풍과 함께 심슨이 3점슛 5개 포함 3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변기훈(24점)과 한정원(21점), 김선형(22점)이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저지른 실책이 뼈 아팠다.

경기를 마친 뒤 전태풍은 “경기 전 하승진이 부상을 당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다”면서 “그러나 하승진이 후반에 들어와 팀 컬러가 바뀌는 바람에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자꾸 슛을 쏘라고 주문한다. 하지만 난 포인트 가드이기 때문에 가급적 패스를 주고 싶다. 정민수 같은 신인들은 기회를 많이 줘야한다”면서 이날 9도움을 올린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창원에서는 2위 인삼공사가 LG를 84-76(22-20 16-21 22-15 24-20)로 제압하고 선두 동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가 3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양희종과 이정현은 각각 13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8점에 머물렀지만 11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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