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아스톤 빌라 이적설
기성용 EPL 아스톤 빌라 이적설
  • /노컷뉴스
  • 승인 2012.0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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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23·셀틱)의 영입에 나섰다는 영국 현지의 기분 좋은 보도가 나왔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기성용의 영입을 원했던 아스톤 빌라가 다시 한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것. 아스톤 빌라 뿐 아니라 블랙번과 리버풀,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영입 경쟁에 나섰지만 결국 몸 값만 올리고 말았다.

당시 셀틱은 기성용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를 책정하며 사실상 이적 불가의 뜻을 밝혔다. 동시에 기성용에게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기성용은 셀틱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를 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기성용은 리그 우승 후 이적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현재 2011~2012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올 시즌 그의 기록이 리그 우승 후 상위 리그 이적이라는 그의 절실한 목표를 증명하고 있다.

6개월 뒤 다시 기회가 왔다. 이번 역시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을 주시하고 있다. 기성용은 자신이 이적할 팀에서도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주전선수로 활약하길 바라고 있다. 기성용이 당장 이적하더라도 아스톤 빌라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기성용에게는 셀틱의 리그 우승이 우선이다.

독일의 축구선수 이적정보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기성용의 시장가치는 400만 파운드(60억원) 수준이다.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톱 5'에 드는 높은 몸 값이다. 기성용보다 높은 가치의 한국 국적 선수는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7억원)과 이청용(24·볼턴·112억원), 박주영(27·아스널·104억원), 손흥민(20·함부르크·67억원)뿐이다.

객관적인 수치에 따라 매겨진 이적료라는 점에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더욱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이 셀틱에게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할 경우 그의 몸 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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