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이 2012년 첫 공연으로 새해를 우렁차게 알릴 ‘2012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웅장하고 활기찬 클래식음악을 통해 새 마음 새 뜻으로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새해를 맞은 기쁨과 환희를 함께 누리고 다가올 꿈과 희망을 마음껏 노래한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 중 ‘레오노레 서곡 제3번’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서정미가 고스란히 담긴 김동진의 ‘신아리랑’, 무도곡의 전성기인 19-20세기초에 애창된 아르디티의 ‘입맞춤’, 따스하고 아름다운 김동진의 ‘목련화’, 절절한 슬픔이 인상적인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왈츠풍의 경쾌한 선율이 기분 좋은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베토벤의 대표곡 ‘운명’ 등에 이르기까지 웅장하면서도 유쾌한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소프라노 강혜정씨와 테너 박현재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기분 좋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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