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완주군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1.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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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올해부터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농촌문화 만들기 정책사업인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 희망프로젝트 연계사업인 ‘농촌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침체되어가는 농촌에 재미있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생활 문화를 주민, 작가, 창작 동아리 등이 함께 참여해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농촌 마을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 사업내용을 보면 농촌형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로 △문화교육 △문화사업 △문화일자리 확대 △문화재능기부 활성화 분야이다.

문화교육의 경우 완주군의 여건상 고령화와 원거리 특성을 감안해 ‘맞춤식 배달문화 강좌’를 마을과 지역별로 육성해 나가고, ‘농촌문화대학’을 개설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문화활동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마을 주민들을 지역문화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한 문화공동체 육성 강좌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사업은 24절기별 마을 전통문화를 계절별로 재현하고, 과거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시켜 주5일 수업에 대비한 창의 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문화체험 활성화를 통해 완주군 마을을 ‘전통놀이 체험천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을별 ‘작은 마을축제’ 활성화를 통해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완주 문화제’를 발굴·육성하는 한편, 콩쥐팥쥐 전래동화, 권삼득 명창, 천호성지 자원, 국보 화암사 등 전통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단위 생활문화 공동체를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소득사업으로 확대하며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공간사업인 ‘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일자리 사업으로는 ‘완주군 농촌 창작 동아리 100개소 육성’을 통해 주민, 예술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창작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합창단의 감동적인 무대를 마을에서 새롭게 재현해 내기 위해 ‘7080 황혼합창단’을 공개 모집해 서울 지역의 우수한 음악인들과 교류사업을 통해 서울과 완주지역을 무대로 ‘농촌 희망콘서트’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문화재능기부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활용해 농촌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재능기부단을 모집하며, 완주군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서울시의 우수한 문화예술인과 연계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문화 재능기부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미래의 트렌드는 문화산업”이라며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되며 마을문화는 과소화된 농촌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갈 중요한 요소로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성을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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