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람곡 하수정 초대기획전
전주부채문화관 람곡 하수정 초대기획전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1.0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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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이 2012년을 맞아 새해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다짐하고자 람곡 하수정 작가가 새로운 시도와 실험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한다. 4일부터 15일까지 문화관 지선실에서 개최되는 람곡(嵐谷) 하수정 초대기획전 ‘닥-바램 어디까지일까?’가 그것.

흔히 문인화나 서예라 하면 전통적인 서예와 수묵으로 표현한 문인화 작품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하수정 작가는 화선지 대신 7번 배접한 닥한지나 천연염색한 삼베모시 한지천을 활용하고, 종전의 수묵과 아크릴에서 나아가 흙이나 천연안료 등을 재료로 사용하며, 기존 수묵의 벽을 깨고 한국문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서 역시 다양하고 실험적인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부채 속에 녹아든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문인화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부채문화관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참여로 겨울 부채 전시가 선사하는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애정과 열정의 혼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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