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꿈의 대결, 700만시대 열린다
매 경기 꿈의 대결, 700만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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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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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용의 해를 맞이한 프로야구가 화려한 승천을 꿈꾼다. 지난 해 출범 30주년을 맞아 600만 관중 돌파라는 새 역사를 쓴 프로야구. 거물급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 등 뜨거웠던 스토브리그를 발판삼아 임진년 새해 더욱 폭발적인 관중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구본능 총재는 최근 '임진년(壬辰年)' 신년사를 통해 2012년 당면 목표로 700만 관중 돌파를 내걸었다. 어느 때보다 흥행 호재가 많은 2012시즌이다. 무엇보다 이름 석자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는 해외파 스타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듯 국내로 돌아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94년부터 17년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아시아 최다승 투수의 위업을 세운 박찬호가 올해부터 고향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호의 국내 복귀는 프로야구 역사에 손꼽힐만한 대형 이슈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또한 '아시아 홈런왕'에 빛나는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에서의 8년을 뒤로 하고 원소속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국가대표 4번타자 김태균 역시 짧았던 일본 생활을 마치고 한화 복귀를 결정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해 해외에서 맹활약했던 거물급 스타들의 대거 복귀로 2012시즌 프로야구는 더욱 뜨거워졌다. 박찬호와 이승엽의 대결은 물론이고 류현진, 윤석민 등 이승엽이 자리를 비웠던 지난 8년동안 에이스로 발돋움한 투수들과 이승엽의 맞대결 등 매경기 꿈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승엽과 김태균을 중심으로 펼쳐질 홈런왕 대결은 2012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통산 324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올해 27개를 때려낼 경우 역대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은퇴)의 351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올해 홈런의 새 역사가 쓰여질 수도 있다.

흥행 호재는 그 밖에도 많다. 프로야구는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라 불릴만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FA 시장에서 무려 7명(일본 진출 이대호 포함)의 선수가 팀을 옮겼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여왕벌' 정대현, SK 안방마님 경쟁에 뛰어든 '앉아쏴' 조인성, 넥센의 심장으로 돌아온 이택근 등 그 자체가 볼거리다.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난 해 처음 시행된 2차 드래프트 결과를 합하면 4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각 팀의 변화는 팬들의 관심과 정비례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전력 평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8개 구단이 보여줄 색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감독이 돌아온 KIA, 박찬호와 김태균, 송신영을 영입해 스타군단으로 올라선 한화, '야신'이 떠난 빈 자리를 SK 이만수 감독이 어떻게 채울지,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궁금한 LG도 있다.

지난 해 총 관중수는 680만9965명. 올해는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될 런던올림픽이 있긴 하나 온갖 흥행 호재에 힘입어 700만 관중 돌파는 희망적이기만 하다. 팬들은 벌써 2012시즌이 막을 올리는 4월7일 개막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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