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산면 골프장 장기집단 민원 타결
남원 대산면 골프장 장기집단 민원 타결
  • 양준천기자
  • 승인 2012.01.0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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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산면 옥율리에 추진 중인 드라곤레이크 골프장 조성사업을 반대하며 3년 넘게 집단민원을 냈던 관련 마을주민들이 행정소송을 취하해 극적으로 집단민원이 해결됐다.

드라곤골프장은 지난 2009년 1월 사업인가를 받고 948,197㎡의 부지에 18홀 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주변마을에서 환경피해와 재해발생 등을 주장하며 골프장 조성을 극력 반대해 왔다.

특히 남원시를 상대로 사업인가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청 정문에서 마을 주민들이 차례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그동안 반목과 갈등을 증폭시켜 온 남원지역 최대의 대표적인 집단민원이였다.

이같은 갈등속에서 지난해 남원시는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 했지만 이환주 남원시장 취임 이후 시민화합과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강조, 꾸준한 대화와 설득 끝에 지난 12월28일자로 광주고등법원 전주부에 행정소송 취하서를 소송을 제기했던 마을측에서 접수, 3년9개월동안 끌어 온 장기집단민원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따라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북남원 I.C에서 3분거리에 위치한 드라곤골프장은 나머지 공사를 오는 5월말까지 완공, 지방세수 확충과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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