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에서 오리온스에 덜미 잡혀
KCC, 홈에서 오리온스에 덜미 잡혀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1.0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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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연승을 달리던 전주KCC가 홈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덜미를 잡혔다.

KCC는 구랍 3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8-87로 무너졌다. 4연승을 달리던 KCC는 예상치 못한 오리온스에 일격을 당하며 부산 KT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리온스 윌리엄스는 2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진수도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KCC는 부상에서 하승진이 복귀해 1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심스가 29점 12리방둔드, 전태풍이 22점 6어이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전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KCC는 이날 경기로 복귀한 하승진의 높이를 앞세워 1쿼터를 앞섰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조상현의 3점포를 앞세워 역전했고,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다. 결국 전반은 KCC가 40-3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오리온스가 분위기를 가져오며 윌리엄스와 최진수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조상현과 조효현의 3점포로 KCC와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조상현의 3점포와 김동욱의 득점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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