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밝히는 공연·전시
새해 밝히는 공연·전시
  • 송민애기자
  • 승인 2011.12.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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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들은 새해 벽두부터 힘찬 발걸음으로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전북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1991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우진문화재단은 올해 새롭게 ‘우진연극판’을 마련해 연극인들의 창작열정과 활동을 지원한다. 우진문화재단의 ‘우진연극판’은 지역 소극장연극 운동의 이정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 그 첫 무대의 주인공은 극단 사람세상(대표 편성후)으로, 6일부터 15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를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임진년 새해맞이-유물 속 용을 찾아라’를 1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개최한다. 우리 문화 속 다양한 분야에 등장하는 용을 관람객들이 직접 찾아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지로 전하는 마음의 선물전’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린이, 가족, 연인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이한우 개인전-Dream of Hanok’을 열고 있다. 유서 깊은 과거와 현대적인 트렌드가 공존하는 전주의 한옥마을, 서울의 한옥마을, 경주의 한옥마을 등 우리 한옥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창조해야 할 전통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골방아트필름영화제도 2일부터 4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실험영화를 물론이고 아트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함은 물론 상영, 포럼, 워크숍 등을 진행함으로써 창의적인 영상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마니아층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다양한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시네극장’으로 ‘인큐베이션 작품 상영회’를 준비했다. 백정민 감독의 ‘위도’, 한승룡 감독의 ‘스파이 파파’를 포함해 김문흠 감독의 장편영화 ‘온전한 도시’, 강민수 감독의 ‘굿바이 마이프랜드’, 이은상 감독의 ‘복날’, 반유진 감독의 ‘To you’등 전주영상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지원작품들을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일자는 3일과 10일 그리고 17일이며, 상영시간은 오후 2시와 5시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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