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저우, 유명인사 옛 가옥 중점 보호
창저우, 유명인사 옛 가옥 중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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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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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저우 장타이레이(張太雷) 고거(옛집) 보수프로젝트가 장쑤성 제3회 명사고거 보호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중국공산당의 초기 지도자인 장타이레이 선생의 고거는 보수공사를 거쳐 참신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창저우의 역사문화유산은 매우 풍부한 바 현재 776곳의 문화재가 있는데, 그중 중국 국가급 문화재 5곳(경항대운하 창저우구간, 엄성유적, 취추바이 생가 천향루와 옛집, 장타이레이 고거, 진탄산싱촌 유적), 성급 문화재 27곳, 시현급(市懸級)이 256곳, 도시급 20곳 그리고 역사문화보호거리가 4곳 있다.

선진(先秦) 이래 중국 400여 개 도시의 유명인사 지역분포를 통계 및 분석한 바에 의하면 창저우는 역사적으로 57명의 유명인사를 배출하였는데 그 숫자는 쑤저우, 항저우, 베이징 다음으로 중국 4위를 차지한다.

창저우의 역사문화유산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전(全)"인데, 문(文), 사(史), 철(哲), 의(醫), 예술, 교육, 신문, 과학기술, 경제, 정치 등 분야의 유명 인사를 골고루 배출하였다. 둘째는 "대(大)"인데, "창저우3걸(三傑)"인 취추바이(瞿秋白), 장타이레이(張太雷), 윈다이잉(?代英)을 비롯하여 북송(北宋)시대 문학대가 소동파(蘇東坡), 사학자 조익(趙翼), 뤼스ㅁㅖㄴ(呂思勉), 언어학자 자오위안런(趙元任) 등 비교적 영향력이 큰 명사들이 있다. 셋째는 "대물림 전통(成系列)"이 있는데 예를 들면 소동파 계열, 당형천(唐荊川) 계열, 취추바이 계열 등이다.

창저우는 유명인사들의 옛 가옥 보호와 기념관 건설을 매우 중시해왔다. 특히 역사문화거리에 위치한 옛 가옥 보호와 기념관 건설을 중시한 바 취추바이, 홍량길(洪亮吉), 뤼스ㅁㅖㄴ 등 명사들의 옛집과 기념관을 보수하고, 류하이쑤(劉海粟)미술관, 우칭샤(吳靑霞)예술관, 투이다우(屠一道)나무뿌리예술관 등 현대 유명인사들의 기념관을 건설하였다.

(허위안·何嫄/ 쭝수·宗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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