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은 22일 예수병원 동문회장인 오길현 비뇨기과 원장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길현 원장은 “최근 개원 113주년을 맞은 예수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보여주었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는 예수병원의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예수병원이 선한 사마라이인의 자세로 지역민을 섬기며 더 큰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발전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권창영 병원장은 “오길현 동문회장의 예수병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수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오길현 동문회장은 2009년부터 동문회 부회장으로 예수병원을 위해 봉사한 뒤 지난 11월 이종균 전 동문회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박진원기자 savit5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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