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박지성만 교체 출전…주영·동원 결장
EPL 박지성만 교체 출전…주영·동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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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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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남태희도 교체로 그라운드 밟아

'맏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영(아스널)과 지동원(선덜랜드)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연속 결장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애슐리 영을 대신해 투입됐다. 지난달 20일 스완지시티와 12라운드 원정경기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출격이었다. 그 사이 칼링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있었다.

오랜 만에 밟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였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부지런했다. 전반 필 존스의 부상으로 투입된 영이 후반 14분 부상을 당하면서 오른쪽 측면에 투입됐고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좌우 측면을 부지런히 오갔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실전 감각에 전혀 공백이 없음을 알렸다.

맨유는 원정경기에서 풀럼을 5-0으로 완파했다. 전반 5분 만에 대니 웰백이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28분 루이스 나니, 전반 종료 직전 라이언 긱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맨유는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대승을 거뒀다.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13승3무1패, 승점 42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와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박주영은 애스턴 빌라전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번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박주영이 빠진 가운데 아스널은 로빈 판 페르시와 요시 베나윤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애스턴 빌라를 2-1로 힘겹게 꺾었다. 아스널은 4위 첼시에 골득실차에서 뒤진 5위 자리를 지켰다.

지동원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 18명 출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 콤비가 각각 1골씩을 터뜨렸고 경기가 후반 43분 웨스 브라운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3-2로 승리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남태희(발랑시엔)가 올림피크 리옹전에 교체 출전했다. 남태희는 리옹과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포에드 카디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발랑시엔은 상대의 자책골 덕분에 1-0 승리를 거두고 5승5무9패, 승점 20점으로 19위에서 13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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