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장세환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해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21일 모든 정치일정을 민주당 통합의 완전한 성공과 총선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통합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것이 총선 불출마의 이유로 밝힌 만큼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장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장 의원은 총선 불출마가 19대 국회의원직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밝혔다.

장 의원은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았다”면서 “이제는 당내 계파에 연연해 하지 않고 오직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본분에만 충실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장 의원은 당장 민주당의 공천방식에 눈을 돌렸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창당 국민들로 부터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공천방식이 선명하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 장 의원의 생각이다. 기회가 주어지면 국민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19대 총선을 통해 해결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19대 총선을 앞둔 전주 완산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완산을 지역위원장으로 국회의원으로 도덕성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면 좋겠다”면서 “특히 총선 정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